Letter from SNART  성남아트센터 뉴스레터 6월호에서는… ○ 공연 2016 파크콘서트 & 피크닉콘서트 ○ 공연 연극 만원(滿員) -<왕세자실종사건> ○ 전시 성남청년작가전2 : 윤경희 월영(月影) ○ 알림 KB국민은행 성남지역영업그룹 1천만원 기부등의 주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그 숲에서는 음악이 흐른다. 2016 파크콘서트 & 피크닉 콘서트   2012년 이후 매년 여름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찾아오는 파크 콘서트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음악, 관객이 어우러지는 야외 콘서트다. 클래식, 대중음악, 발레 등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파크 콘서트는 이제 성남아트센터뿐 아니라 성남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성남 수정구와 중원구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콘서트 역시 올여름 시민들을 찾아올 계획이다. 글_남소연 성남문화재단 홍보미디어실 과장 푸른 숲, 맑은 공기, 음악이 함께하는 여름밤의 야외 음악회. 어딘가로 멀리 떠나거나 공연 예매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이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바로 성남문화재단의 파크 콘서트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야외 공연장이 위치한 성남 중앙공원은 잔디 광장과 쉼터,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인공 호수, 아름다운 산책로 등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공원 내부에 자리한 야외 공연장 역시 세계 어느 야외 페스티벌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자연과 수준 높은 시설이 돋보인다. 무대 앞 스탠드 뒤편으로 펼쳐진 넓고 푸른 잔디밭의 완만한 경사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수도권 어느 곳에서든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 역시 장점이다.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발레 등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파크 콘서트는 이제 성남아트센터뿐 아니라 성남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힙합부터 오페라까지, 2016 파크 콘서트 올해의 파크콘서트는 5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펼쳐진다.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5월 7일 첫 무대를 연 데 이어 5월 21일에는 세계적인 무용수이자 안무가 국수호의 작품인<코리안 드럼–영고(迎敲)> 공연이 원시의 북과 삼국시대의 북, 고려, 조선시대에서 현대의 북까지 총망라한 북의 대향연을 펼쳤다. 6월 4일은 힙합 콘서트의 차례다. 치타, 로꼬, 오왼 오바도즈, 나플라까지 국내 힙합신의 핫한 뮤지션들이 출동한다. 힙합 스피릿을 외치며 정신없이 스트레스를 분출한 뒤에는 클래식 음악으로 차분히 마음을 다스릴 순서다. 6월 18일에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7월 2일에는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유럽의 여름 클래식 페스티벌 못지않은 품격 있는 무대를 꾸민다.<라 트라비아타>는 비올레타 역의 오미선, 제르몽 역의 박정민 등 지난해 성남아트센터 10주년 제작 오페라<라 트라비아타>의 황금 라인업이 대거 부활해 믿음직한 무대를 꾸민다. 7월 16일에는 최근 가장 핫한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제시, 범주가 나선다. 비교하기 힘든 개성으로 똘똘 뭉친 11인의 소녀들, 아이오아이가 성남의 국민 프로듀서들을 만난다. 7월 30일에는 하현우가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밴드 국카스텐과 드럭레스토랑(정준영밴드)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모 프로그램의 가왕으로 ‘추정’되고 있는 하현우의 전율 가득한 보컬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 13일에는 ‘쿨요태’를 만나보자. 혼성 그룹 쿨과 코요태가 함께 뭉쳐 새롭게 태어난 ‘쿨요태’는 이미 지난 연말부터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평정한 국민 그룹들의 새로운 전성기를 파크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8월 27일에는 명품 보컬리스트 BMK와 힙합 뮤지션들이 파크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가슴을 적시는 BMK의 노래가 중앙공원에 모인 관객 모두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도심에서 소풍, 피크닉 콘서트 파크 콘서트가 막바지에 다다르는 8월, 성남 본도심 주민들을 위한 피크닉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피크닉 콘서트는 성남 수정구․중원구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무료 콘서트다. 을지대학교 등 인근 공간을 공연장으로 활용한 이 시리즈는 그동안 7080 명가수부터 신세대 아이돌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을 아우르는 대중 콘서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8월 6일 을지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피크닉 콘서트에는 바리톤 김동규와 국악 소녀 송소희가 나선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서훈 지휘)의 연주로 영화<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해 누구나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가 이어진다. 외모도, 음악성도 부쩍 성장한 국악소녀 송소희는 김동규와 함께 ‘홀로 아리랑’을 듀엣으로 노래하며 클래식과 국악의 멋진 컬래버레이션을 이룬다. 조금 더 화끈하고 신나는 공연이 아쉽다면? 8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두 번째 피크닉 콘서트를 기다려보자. 10대와 20대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낸 다양한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 예정이라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살구 하나가 남겨주는 시고 아릿한 여운 연극만원<왕세자 실종 사건> 어느 때부터인가 서재형·한아름이란 이름은 우리 공연계에서 하나의 브랜드처럼 여겨져 왔다. 매번 새로운 도전과 감각적인 무대, 그리고 깊은 정서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려온 그들의 대표작 중 하나인<왕세자 실종 사건>이 6월 성남아트센터 무대를 찾는다. 공연계 인기 레퍼토리들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성남아트센터의 연극 만원 시리즈를 통해서다. 글 김주연_연극 칼럼니스트2004년<죽도록 달린다>는 단순 명징한 제목의 연극으로 처음 이름을 알린 서재형․한아름 커플의 만남은 이후<왕세자 실종 사건><릴-레-이>로 이어지는 이미지극 연작으로 풍요로운 결실을 맺었다. 처음부터 3부작으로 기획되었던 이 이미지극 시리즈에는 각기 활동 이미지극, 편집 이미지극, 연속 이미지극이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이중<왕세자 실종 사건>은 반복해서 ‘리플레이’ 되는 시간을 통해 사람들 사이의 진실을 편집해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깊은 밤, 갑자기 사라진 왕세자 때문에 궁궐 안은 발칵 뒤집힌다. 왕세자가 실종되었던 시간에 자리를 비웠던 나인 자숙과 내시 구동이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이들을 심문하는 도중 자숙이 왕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왕과 왕비가 적극적으로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 질투와 분노, 배신과 음모가 뒤섞이는 가운데 사건은 점점 본질과는 먼 곳으로 흘러가게 되고, 그 와중에 자숙과 구동의 가슴 아픈 사연이 펼쳐진다.  <왕세자 실종 사건>은 2005년 예술의전당 자유젊은연극으로 선정되어 첫선을 보였고,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음 해 재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이어 2009년에는 창작 뮤지컬로 재창작되어 제5회 뮤지컬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과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연출상을 수상하면서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간판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장르로 탈바꿈하면서<왕세자 실종 사건>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타악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극적 긴장감과 템포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냈으며, 한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서정적인 선율 위에 인물들의 깊고 진한 감정을 실어내는 데 성공했다. 뮤지컬<왕세자 실종 사건>은 왕세자가 사라지기 전 몇 시간을 극중 인물들과 관객들이 함께 추리해가는 형식을 띠고 있다. 처음에는 비어 있던 몇몇 지점이 몇 번의 반복되는 리플레이 장면 속에서 퍼즐 맞추기처럼 채워져 가며 관객에게 진실을 드러낸다. 등장인물들이 추리를 시작하는 순간, 배우들은 역모션을 통해 과거의 한 지점으로 돌아가 새롭게 편집된 이야기를 구현해내는데, 영화 필름을 거꾸로 되감는 듯한 이 연출 기법은 그 독창성과 신선함으로 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미니멀하고 상징적인 무대 디자인과 독특한 무대 운용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왕궁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무대 위에서는 웅장한 궁궐 건물이나 담장, 고풍스런 가구와 소품 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거의 빈 공간에 가까운 미니멀한 무대 위에서 오로지 배우들의 동선과 움직임, 조명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내는<왕세자 실종 사건>의 무대 운용 방식은 추리극의 형식과 함께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중요한 요소로 기능해왔다.이와 함께<왕세자 실종 사건>의 무대에서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보모상궁의 공간이다. 무대 중앙에서 왕과 왕비, 자숙과 구동 등이 뒤엉킨 욕망과 애틋한 사랑의 드라마를 펼쳐나가는 동안, 무대 한구석(혹은 위쪽)에서는 왕세자를 돌보던 보모상궁이 공연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왕세자를 부르며 찾아다닌다. 극중 사건의 시작은 왕세자의 실종으로부터 비롯되지만, 결국 왕세자의 존재는 까맣게 잊은 채 자신들의 욕망에만 집중하는 궁중 사람들의 모습과 혼자서 애타게 왕세자를 찾아다니는 보모상궁의 모습이 서로 다른 무대 공간 속에서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한편<왕세자 실종 사건> 작품 전체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이미지로는 ‘살구’를 빼놓을 수 없다. 작품 속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살구’는 자숙과 구동 사이의 애틋한 감정을 전하는 매개체이자, 이루어질 수 없는 풋사랑의 아픔을 신맛과 떫은맛으로 전하는 감각적인 이미지이다. 실제 무대 위에 등장하는 실물로서의 살구뿐만 아니라, 대사 속 ‘살구’라는 단어 자체가 지닌 시고 아릿한 이미지는 극중 구동과 자숙의 슬픈 사랑 이야기와 어우러져 공연이 끝난 뒤까지 선명한 잔상을 남긴다. 싱그러운 6월의 초여름 밤, 무대 위에 펼쳐지는 자숙과 구동의 살굿빛 사랑은 성남아트센터 관객들에게도 길고 진한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공연정보 바로가기http://www.snart.or.kr/web/show/view/?MENUMST_ID=21433&place=all&type=month&show_type=perform&SNA_SHOW_IDX=4581성남청년작가 2 : 윤경희 월영(月影)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지역 청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아트마켓-아트로드>사업의 파일럿 전시인<성남청년작가: 블루 in 성남>참여작가 중 7명을 선정, 개인전 형식의<성남청년작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전시인 변윤희 작가의<하여가(何如歌)>에 이어 6월 10일(금)부터 7월 10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는 윤경희 작가의<월영(月影)>이 이어진다.  윤경희 작가는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건축도자)를 졸업하고, 2004년 소사벌미술대전, 2009년 용인미르인미술대전, 2014년 전국공모 모란현대미술대전 등에 입선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 느끼는 밤하늘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도자기와 유리, 회화가 어우러진 형식의 새로운 기법으로, 서로 다른 재료가 어우러져 만드는 밤하늘의 느낌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전시정보 바로가기  http://www.snart.or.kr/web/show/view/?MENUMST_ID=21447&place=all&type=month&show_type=exihib&SNA_SHOW_IDX=4711  소외계층 어린이, 청소년 위해 함께 노력해요.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과 KB국민은행 성남지역영업그룹(대표 전영미)이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체험을 위해 함께 손잡았다.  남문화재단은 지난 20일(금), KB국민은행 성남지역영업그룹에서 1천만 원을 기부 받아, 이를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적은 관내 그룹홈이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청소년들을 성남문화재단 기획공연에 초청하는데 사용하기로 협의했다. 성남문화재단 정은숙 대표이사는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성남아트센터를 찾아 다양한 공연을 접하면서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주신 KB국민은행 성남지역영업그룹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KB국민은행 성남지역영업그룹 전영미 대표 역시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일에 동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주요 공연 / 전시 / 행사정보 링크 
		2016 마티네 콘서트  지휘자 최수열, 배우 김석훈의 해설과 함께 ‘시인의 사랑’이란 주제로 슈만의 다양한 작품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http://www.snart.or.kr/web/show/view/?MENUMST_ID=21433&place=all&type=month&show_type=perform&SNA_SHOW_IDX=45782016 동시대미감전 Walking with Nature : 이재효대한민국 대표 조각가 이재효의 25년 작가 인생 중 국내 최대 규모 초대전http://www.snart.or.kr/web/show/view/?MENUMST_ID=21446&type=plan&show_type=exihib&SNA_SHOW_IDX=4662성남미디어센터 상영회 독립예술영화부터 극장에서 놓쳤던 인기상영작까지 취향대로 골라보자~! http://www.snmedia.or.kr/theater/screening.asphttps://docs.google.com/forms/d/1xHx3seyIM67hed6A4j9s4w3iPGwqfVeuyp742hIflsk/viewform 성남아트센터_새창 2016 파크콘서트 & 피크닉 콘서트 공연정보 바로가기 왕세자 실종사건 공연바로가기 윤경희 월영 전시정보 바로가기 2016 마티네 콘서 2016 동시대마감전 성남미디어센터 상영회 6월 공연 바로가기 성남 소식의 모든 것 비전성남을 구독하세요 전시 바로가기 무료구독신청 수신거 월간 아트뷰6+7월호 아트뷰 자세히보기 성남아트센터 트위터 바로가 성남아트센터 블로그 바로가기 성남아트센터 유튜브 바로가 성남아트센터 바로가 성남아트센터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