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셔널빅밴드(TNB Band) 재능나눔 재즈콘서트
공연 /
2013-10-31 11:39:19
조회 : 13694
시월의 마지막 전말 밤 저녁 7시30분 너무나도 친한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더네셔날빅밴드의 재즈 콘서트를 관람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재즈하면 연주자 고유의 감각에서 우러나오는 즉흥성 있는 자유로운 음악이란것을 전문음악 친구에게 조언을 듣고 관람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한진 악단장이 우리 감각을 열어주기 위해 쉽고 편안하게 선곡을 해 주었다는 느낌이 옵니다.
다소 관중석 어린이들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럽게 하여 흥겨움에 몰입이 어려웠지만 연주중 1열 2열 3열의 연주자들이 박진감 넘치게 폭발적인 화음과 반복이 내 손과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시작곡인 In the mood와 Oh! Happy Day를 시작으로 내가 재즈를 자주 접하고 있었다는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중간 중간 맑고 청하한 정미란씨의 보컬 역시 재즈와 잘 조화된 화음으로 들렸습니다.
이한진 악단장이 작곡한 가을여행은 어디선가 귀에 익은 연주였고 일반인들이 커피숍에서 듣기 안성맞춤이라고 느겼습니다.
초반에 관객들과 하나되어 중간 중간 Oh!~ Happy Day도 따라 부를 수 있었고, 마지막에 수 많은 앵콜로 3곡이나 선물해준 더네셔널빅밴드 쉬지 않고 열정적인 연주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재즈공연을 관람 후 우리부부를 재즈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