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성남시립합창단 제144회 정기연주회(FLOWER)
공연 /
2021-04-08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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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 지휘자가 오프닝 멘트하실 때 정말 오랜만의 대면 공연이라 그런지 지휘자님의 표정이 감정에 벅차올라 보였습니다
한 곡 한 곡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좋았고요
성악가들의 독창, 이중창도 무척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각시꽃의 노래> 였습니다
아련하면서 가슴 아픈 절망감이 그대로 전달됐습니다
같이 간 아홉 살 딸아이도 이 곡이 연주될 때 그냥 눈물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꽃을 주제로 한 연주회 덕분에 코로나19라는 긴 겨울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니 성남시민으로서 매번 감사합니다.
다음 공연도 기대됩니다.
모두 코로나19에 마음 건강 몸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