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예회 수준의 호두까기인형 아동 뮤지컬
공연 /
2024-12-26 10:46:12
조회 : 96
동네에 걸려 있던 현수막 배너를 보고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예약했습니다.
온라인상에 리뷰가 없어서 긴가민가했지만, 원작의 내용이 좋으니 어느정도 평타는 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가 없었다면 진작에 나와서 환불 요청 했을 법한 공연이었습니다.
지금 하루가 지난 시점인데 이 공연을 어디서 누가 기획을 했는지 전화를 할까 하다가 글로 남기고자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첫째로 요즘 고등학생도 이것보다 잘하겠다 싶은 연기와 노래, 춤
동작도 건성건성, 노래 화음은 연습을 한건가 싶은 수준, 대사도 자주 틀립니다.
둘째로 음향시스템
처음엔 마이크를 안차고 나온 줄 알았어요. 노이즈는 물론이고, 주인공 등장해서 한참을 마이크 없이 대사하길래 마이크를 안차고 나왔나 했는데 볼륨을 안올려줬나봐요? 그냥 음향시설도 좋은게 아닌데 마이크 안 나오고 노이즈 나고 해서 별로였습니다.
24개월 이상 3만원씩의 유료공연이었는데 진심으로 돈이 아까운 공연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아무거나 갖다놔도 돈이 되겠지 싶었을까요?
성남아트센터 공연섭외하고 기획하시는 이 공연 분 한 번이라도 보시고 채택하셨을까요?
보통같아선 다음부터 후기 잘 보고 공연 골라야지 생각하는 편인데, 너무 괘씸해서 리뷰 남깁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 관람하시는 분들 꼭 리뷰 확인하고 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