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 /
2006-01-22 09:51:05
조회 : 12252
울 아이는 이제 막 5살이 되었어요. 평소 제일좋아하는 책인지라 한번 보여주고 싶은맘에 예매하고 보러갔죠.. 가기전 다시한번 책 읽어주고 말이죠..
그런데 기대이상.. 엄마인 제가 봐도 재미 있더군요.. 동물들의 응가를 기가 막히게 표현을 잘한거 같아 너무 재미 있었네요.. 기발한 아이디어란 생각을 하면서...
우선 엄마의 감상평 보다는 아이의 반응을 설명해야 할것 같은데요...
비교는 좀 그렇지만(우리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늦덴것도 있겠지만),, 얼마전 <어린이 난타 오즈의 마법사>를 봤는데 그때의 반응은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는 본인이 좋아하는 책에서 많이 본 것이라 그런지 너무 흥미있어하고 그때 그때 배우들이 보이는 행동들에 바로바로 반응하는 것을 보고 맘이 어찌나 뿌듯하던지. 집에와서 아빠한테도 엄청 자랑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공연 많이 보여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