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스 사이공> 한국초연!
공연 /
2006-08-17 17:32:25
조회 : 11574
예매를 했는데 귀중한 분께 선물하는 거라 좌석배치표가 급하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예매센터에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전화 받으신 분은 도대체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계속 홈피 가서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홈피 회원 가입을 해야 좌석을 알 수 있더군요.
제가 급하지 않다면야 가입해서 알아보면 되지 굳이 뭐하러
전화로 좌석배치표를 달라고 하겠습니까.
그것보다 더 화가 난 건.. 자기가 간부인데 여기 예매센터 상황이
너무 바빠서 내려와서 전화받는 거라면서 팩스 기계도 없을 뿐더러
보내줄 시간도 없다고 하더군요.
간부라도 본인이 와서 전화를 받을 상황이면 그 일을 위임하셔야지
간부니까 안된다는 건지 뭔지 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배치표가 받고 싶은데 계속 오면 좌석표가 다 있는데
그게 왜 필요하냐며 되묻더군요.
왜 필요하긴요. 선물하는 사람 마음에서는 받는 분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러는 걸 모르나요?
예매만 하면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랍니다.
정말 진정한 예매 문화를 숙지하시려면 그런 서비스도 기억하셔야죠.
특히 간부급이시면 더 잘 아실 텐데 그러실 정도면 앞으로 성남아트센터가
걱정이 되네요.
정말 성남 아트센터에 대해 실망했구요..
좋은 공연이 있어도 절대로 이 곳에서 보지 않을 것 같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도 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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