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피아니스트 니나 코간 & 수원시향 협연 무대
기타 /
2006-10-12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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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모짜르트 250주년이라 모짜르트에 관한 행사나 모짜르트의 음악은 평소보다 자주 들을 수 있었지만 쇼스타코비치는 생소한 이름이라 사실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또 그의 음악을 내가 좋아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드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우려와 생소함은 공연이 시작되면서 강렬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음악 뿐 아니라 니나 코간의 정열적이고 화려한 피아노 연주는 매우 감동적이엇고 그녀의 열정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또 그녀의 아버지가 쇼스타코비치의 친구라는 사실도 재밌게 생각되었습니다. 이 공연 말고도 다른 공연에서도 니나 코간이 연주하는 것 같았는데 그 공연들도 또 다시 보고 싶습니다.
또 처음 가보는 성남 아트센터의 야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마침 백남준전과 야외전시를 하고 있어서 성남 아트센터를 더욱 아름답게 해준 것 같습니다. 집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