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2007-11-16 09:09:02
조회 : 11989
일단!!! 위에 글올리려,작품명 찾기가 너무 어렵다.
생뚱맞은 에쿠우스라고 명기했음.
가나다 순으로 해주시던지 어떻게 일일이 찾으라는건지..
어제 프리뷰공연 S석에서 인터내셔널 뮤지컬 갈라콘서트 봤음.
전반적으로 딱 프리뷰만큼의 공연이라고나 할까.
배우들이 전반적으로 아주 뛰어난 몇분 빼고는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한것인지,
긴장을 한것인지 자기 기량을 제대로 발휘 못한것 같음.
게다가 중간중간 시간때우려 한것같은 안무공연은 70년대 쇼프로를 연상하게함.
역시 무대가 좀 받쳐줘야지 그냥 생뚱맞게 춤공연은 너무 안습.
이소정씨 너무나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이지만,
어제 너무 많이 나오심.
이소정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듯함.
제목은 인터내셔널인데....영 인터내셔널 해보이지 않은 공연이였다고나 할까.
게다가 2층 S석에 봤는데 관객들 수준도 너무...
시종일관 옆쪽에서 떠드는 여자.
앞쪽에 앉은 가족은 완전히 가족 회의가 열렸음.--;
제발 ...아이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공연중에는 아이들이 조용히 볼수있게 해주세요.
뭔가 2% 부족한 공연이였다고나 할까.
세부적인 평은 아래에 명시하겠음.
Jekil & Hyde> “This is the Moment" 류정한
"A New Life" 소냐
-> 지킬&하이드의 류정한 공연도 보았던 나로써는,
그 지킬이 이지킬 맞는지 놀라울정도로...너무나 긴장하셨음.
목소리가 너무 귀에 쩌렁쩌렁....여튼 뭔가 그때의 감동이 아니여서 실망적이였음.
다행히 2부때 라울노래로 만회하심.
쏘냐는,,,,,, 간만에 본 얼굴이었는데, 예전에도 루시로 너무 완벽해서 참 좋았는데,
역시나 가창력은 여전했음. 계속해서 열심히 하세요^^
"Why God Why" Simon Bowman
"Sun and Moon" Simon Bowman, 이소정
"The Last Night of the World" Simon Bowman, 이소정
"American Dream 김성기
-> 사실 Simon bowman에 대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일까.
노련하긴 하지만, 왠지 ...건성건성 노래를 부르는듯한 느낌.
마지막 부분엔 트로트처럼 꺾이시기도....아..
미스사이공의 듀엣을 너무나 기대했던 나로써는, 실망스러웠음.
쾌차하셔서 다시 무대에 선 김성기씨.
사실 난 드라큐라의 김성기씨나, 미우라 공사의 김성기씨를 완소하는 편이라,
김성기씨가 이렇게 가볍게 나오는 이미지는 좀 적응안됐음.
그래도 너무너무 열심히해주셨음.(원맨쇼 같은 느낌도 --;)
"Easy as Life" 배해선
-> 실제로 보니 훨씬 이쁘고 몸매도 이쁘시고...
하지만, 노래를 넘 힘겹게 부르시는듯함.감기라도 걸리신건 아닌가 걱정됐음.
"Le Temps de Cathedrales" Richard Charest
-> 너무너무 짜증나고있던 와중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단비같은 존재였음.노틀담드 파리를 안봐서 너무 아쉬웠던 나로는,
이분의 공연이 정말 너무 좋았음!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시고^^
"Danse Mon Esmeralda" Matt Laurent
-> 콰지모도 역활은.....사실 개인적으로 내가 좀 락적인 목소리는 안좋아해서..
그래도 잘하셨음.
"Les Oiseaux Qu'on Met en Cage" Matt Laurent, 오진영
-> 공연 서실려면....노래좀 더 연습하셔야겠어요...--;
<에니메이션 아나스타샤> "Journey to the Past" Liz Callaway
"I don't know how to love him" Liz Callaway
-> 아.....또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셨던 분! 나이가 좀 드신것같았는데
너무너무 목소리도 청아하고 어쩜 그리 높은음들이 주욱주욱 올라가시는지..
"Jesus Christ Superstar" 신성우
-> 이건명씨가 대신해주셨는데...열심히는 해주셨지만, 뭔가 어설펐음.
그냥그냥......신성우씨가 이노래를 안해서 그리 무대에 조금서신것처럼 느껴졌구나 싶었다.
- 인터미션 15분 -
< 2 막 > 작품명/곡명/출연진
-> 전반적으로....배우들도 좀 진정된듯하고 괜찮은곡들도 많았음.
"Phantom of the Opera" 김성기 외
"All I Ask of You" 류정한 외
-> 김성기씨 류정한씨 훨씬 안정된 모습으로 노래 선사하시다.
크리스티나 연기하셨던 소프라노 여자분은 급조된것인지 이곳에 이름도 없네.
외모빼고는 정말 .......노래 잘하셨음.
"Don't Cry for Me Argentina" 배해선
-> 역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심. 1부때보다 역시 안정적.
"S.O.S" Richard Charest
-> 처음 들어본 노래였지만.....괜찮았음. 이분은 뮤비보다는 이분의 얼굴을
좀 많이 틀어줬으면 하는 바램.
"Memory" Liz Callaway
->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완벽한 노래! 이분도 화면에 좀더 많이 얼굴이 비쳐주었음
했음.
"Listen" 소냐
-> 역시 쏘냐~
"Dracula Monologue" 신성우
"Draculova Smrt(사랑하는 나의 님)" 신성우, 이소정
-> 신성우씨.....너무 멋졌음! 어쩜 늙지도 않으시는지.
중후한 목소리 너무 좋았음...다만 아쉬운건 타이틀에 사진나온것치고는,
오늘 공연에서 노래를 너무 조금하셨다는 사실.
"All the Things You Are" 이소정
-> 역시 그녀는 이런 잔잔한 재즈풍의 노래가 너무 좋다.
"I Dreamed a Dream" 이소정
-> 이소정씨 너무 많이 등장하심..물론 모두 다 커버 가능하시지만,
너무 혼자만 많이 나온 느낌...이소정의 뮤지컬 콘서트...라고 제목 붙여도 좋을듯함
"Bring Him Home" Simon Bowman
->이분도...장발장 역활을 해봤던 탓일까 확실히 1부보다는 나아졌다.
그러나.....CD나 오리지널 팀을 봤을때 감동에 젖었던 나로써는 조금 아쉬움.
"One Day More" 출연진 모두
-> 이노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 노래였는데 배우들이 좀 안맞춘듯한 느낌.
누구는 영어로 부르고 누구는 한국말로 부르고.
아악..
좀 오늘 공연에서는 정돈되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