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2009-01-27 2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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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마치 밤새 눈이 쌓인 , 아무도 걷지 않은 새하얀 길을 걸어가는 듯한 설레임을 준다. 그래서 영화 시사회나 공연 드레스 리허설을 보는 기회가 주어질 때면 아주 특별한 두근거림을 안고 공연장을 찾는다. 아주 잠깐 (그렇게 느껴졌다.) 본 리허설 장면이었지만 심장의 박동소리를 닮은 리듬과 탭댄스, 귀에 익숙하게 다가오는 멜로디 등은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여 주는 데 충분했다. (사전 홍보 영상물 상영의 준비가 미흡했음도 잊어버리고, 백스테이지 투어 때의 서운함도 덮어버릴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