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가다 - 미피전
전시 /
2009-12-21 00:22:49
조회 : 13265
여름에 미처 보지 못했는데 성남아트센터에서 전시중이라는 걸 알고 남양주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관람했습니다.
결과는 실망에 실망.....
1. 공간이 좁아서 그랬겠지만 추운날 본전시관과 별관을 오가야 했다는 것도 불편했고
2,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넘 아마추어라는 거... 아마도 알바하는 대학생쯤 되시나요??? 그냥 간단히 적히 설명문을 직접
읽는 게 더 나을 듯 했어요.
3. 별관에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머그컵 2개 뺏지 2개씩 만들었는데.....
소위 미피전인데 미피 그림이 있는 머그잔이 다 떨어졌다고 헬로키티가 그려진 머그잔을 주시더군요.
결제할 때 미리 얘기라도 해주시든지 황당했습니다.
더 황당한 건 유성팬으로 헬로키티 그림을 색칠하면 끝이라는거.. 그게 1개당 칠천원씩이라니....
저도 주부라 마트에서 똑같은 사이즈의 머그컵이 그림만 달리해서 엄청 싼 가격으로 대량 팔리고 있다는 거 알거든요.
거기에 헬로키티 그림만 그려놓고 유성펜 몇자루 건네주고....칠천원????
돈 벌기 참~ 쉽죠~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