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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아트센터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회에 대한 감상평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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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머리가좋아지는 색체험전

전시 / 2010-07-17 04:00:27 조회 : 13401

어린이집에서 시장 놀이해서 기분이 좋아보이는 영진이와 기대하던 색깔놀이터로 색체험하러 갔다. 다행이 집에서 조금만 나가만 성남아트센터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쉽게 갈수가 있었다. 외각순환도로로 버스가 올라서자 영진이 그새 잠들었다.. 푹재우고 싶었는데 30분도 안걸려서 도착... 그래도 영진이 컨디션 좋아 보인다. 성남 아트센터에 내리니.. "여기 로봇 보러 왔던 곳이네" 하고 말한다.. 예전 [로봇아트와 놀이의 세계전]을 아직도 기억하나 보다.. 이때부터 로봇에 빠지기 시작한 영진이다.. 색깔놀이터 체험관에 입장하면 색에 대한 설명이 벽에 가득한 방이 나온다.. 하나 하나 읽어주고 싶었으나 울아들 바로 쉭쉭쉭~~ 영진이 누워서 천장에 있는 그림을 볼수 있는곳에서는 평온한 자세로 그림을 본다^^ 촉감이 아주 좋았나 보다~~ 본격적인 체험 시작이다.. 색갈별로 과일을 그릇에 담는곳에서는 병따게로 과일을 깎는다..T.T 바로 옆에 색이 섞이는 원리를 알려주는 회전판들이 있다.. 하나 돌려보고 신기한지 뚫어져라 쳐다본다.. 그리고는 하나씩 다 돌려본다.. 다음은 각 색깔별로 공 나누어서 넣기.. 색깔명을 제법 잘 알고 있는 영진이 잘도 구분해서 넣는다.. 요즘 파란색을 많이 찾는 영진이 역시 파란색 위주로 공을 넣는다. 옆에는 집모양의 칠판 꾸미기... 많은 자석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영진이도 하나둘씩 자석을 붙인다.. 갑자기 색조명 체험이 있으니 입장하라는 소리가 들린다.. 방으로 들어가니 빛의 향연이다.. 영진이 눈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선생님들과 박수도 치고, 빛을 만지기도 하고, 그림자 만들기도 하고.. 중간에 비누방울도 날려준다..너무나도 신나는 방이다.. 이방은 체험 시간마다 횟수에 제한없이 들어갈수 있다... 색조명방에서 나온 영진이 미꾸라지 잡는 체험방으로 쏙 들어간다.. 그리고는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는다.. 미꾸라지 잡고 "아빠 내가 잡았어" 하고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손으로 잡아보라고 하니까.. 징그러워서 싫다고 한다..^^ 다음은 이곳의 하일라이트 자동차 색칠하기.. 이방에 들어가자 자동차가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좋은가 보다... 아빠자동차, 삼촌자동차, 할아버지 자동차, 선생님 자동차 확실히 구분하는 영진이.. 탈것에 폭 빠져 있는 영진이니 당연한 반응이다.. 그런데 차에 맘대로 색칠까지 할수 있다니 엄청 좋은가보다.. 열심히 색칠한다..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는 20분이다.. 더군다나 체험을 한번뿐이 못하다니...쩝... 너무나 아쉽다.. 선생님이 나누어진 걸래로 차 세차하고 모두들 퇴장하는데.. 영진이 차 한번 타고 싶다고 한다.. 선생님한테 부탁하라고 했더니 쭈볏쭈볏 가서 작은소리로 얘기한다.. 다행이 선생님이 알아듣고 차 한번 태워주셨다..^^ 다음은 색바다방.. 파란계통의 차가운방과, 붉은계통의 따뜻한 방을 번갈아 들어가서 색의 느낌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영진이 들어가자마자 여기 다른데서 갔었다고 얘기한다..[웨스턴 마카로니]에서의 다이아몬드방을 떠올린 것 같다.. 여하튼 이리뛰고, 저리뛰고, 업드렸다가 앉았다가 하면서 신나게 논다.. 방에서 나온 영진이 중간에 있는 클로버에 조각으로 색깔 맞추기를 한다.. 근데 클로버가 뭔지 모르는 영진이 나름데로 맞춘다..그래도 대부분 초록계통이다..^^ 그리고 조각조각 빛퍼즐... 아빠가 흐트러지지 않게 꾹 눌러 주기는 했지만 놀랍게도 영진이가 사각형 하나를 다 맞추었다..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체험관에서의 놀이를 마치고 별관의 색깔 공작실로 갔다.. 들어가보니 아이들의 공작실이 아닌 아빠, 엄마의 공작 놀이터다..^^ 아이들보다는 엄마, 아빠들이 더 열심이다.. 이곳에서의 완성품들은.. 개구리, 사람, 손가락 인형, 부채, 집이다. 또다른 방에는 블럭 놀이와 3발자전거 탈수 있다... 블럭은 그림보고 만드는 건데 영진이는 조금 어려워서 아빠랑 뚝딱뚝딱... 스스로 못하니까 실증났는지 자전거 타고 싶다고 하는 영진이.... 그날따라 자전거도 2대나 고장나고.. 다른 아이들도 잘 안내린다... 타고 싶다고 투정부리는 영진이.. 막 자전거 한대가 비어서 타려고 가는 도중 키가 큰 형이 빠르게 가서 먼저 탄다..T.T 이곳은 번호표를 나누어주고 시간 통제도 했음 좋겠다... 사람 많을때는 자전거 타기 쉽지가 않을듯.. 한참 기다리다 드디어 자전거 타게 되자 너무나 행복한 영진이다. 공작실에서의 체험도 마치고 다시 체험관에서 조금 더 놀다가 색깔 놀이터를 나왔다.. 영진이 넘 재미있었다고 또 오자고 한다.. 체험관중 단연 으뜸인 것 같다.. 기회되면 다시 오고 싶다..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영진이 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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