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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5 14:00:00
조회 : 9368
성남시민회관 무료 연극공연 <춘천 거기>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 공 연 명 : 연극 <춘천 거기>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 일 시 : 2007년 2월 9일(금) 저녁 7시 30분, 2월 10일(토) 오후 3시 / 저녁 7시30분
□ 장 소 : 성남시민회관(성남시 태평로 성남시청 내) 소극장(288석)
□ 주 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성남문화재단
□ 주 관 : 올해의 예술상 운영위원회 사무국
□ 후 원 : 문화관광부
<관람 예약 신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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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예술상' 홈페이지(www.artsaward.or.kr) -> 관람 신청란에 실명 확인 후, 이름, 신청 매수, 연락처, 이메일, 신청 사유 등을 입력하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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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0일 3회 공연을 모두 신청하실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하여 당첨되신 분에 한해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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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람 등, 기타 문의사항은 오늘의 예술상 사무국 ☎ 02) 3672-8092~3이나 artsaward@hanmail.net 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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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3일전까지(2월6일) 신청하실 수 있고, 공연 5일전과 2일전에 추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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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일전까지(2월7일) '올해의 예술상' 홈페이지(www.artsaward.or.kr) -> 관람 신청 -> 신청 결과 확인 메뉴에서 추첨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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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신 분께는 공연 5일전과 2일전에 메일과 문자 메시지로 당첨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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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올해의 예술상 사무국 ☎ 02-3672-8091~3 / 성남시민회관 ☎ 031-72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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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다양한 사랑의 모습에서 나의 사랑을 알게 되다!!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 라는 노래 가사가 있다. 결국 지나고 나면 모두 아련한 추억이 되거나 냉랭한 기억이 되기도 할 것을 그 때는 알 수가 없다. 여기, 그 지나간 자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연극 한 편이 있다. 아니, 지나고 있는 그 길을 함께 웃고, 울며 걸어가게 하는 연극이 더 옳은 표현이겠다. 110분 동안 같이 걷고 난 후에는 내 사랑을 뒤돌아보고 웃음 지을 수 있을 담백한 유머와 진지한 사랑이 담겨있다. ‘춘천 거기’는 세 가지 모양의 사랑을 보여준다. 소위 불륜이라 불리는 유부남 명수와 선영의 사랑, 서로 사랑하지만 각자의 과거를 의심하고 연약한 믿음으로 갈등하는 세진과 영민의 사랑, 이제 막 수줍은 사랑을 시작하는 응덕과 주미, 그리고 뒷모습만 보다 마음을 숨기고 마는 병태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운 지환의 사랑이 연극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있다. 복잡하고 아름답다는 그 사랑이 짧은 한편의 연극에서 우리의 사랑의 모습과 맞물린다. 어느새 배우 누군가의 모습에서 내 얼굴이 오버랩 되고, 그들의 대사가 내 입에 감기고, 데자뷰처럼 장면이 살아날 때 ‘춘천 거기’의 매력을 알게 된다. ‘춘천 거기’는 내 사랑의 일기이고, 내 기억의 일부이다. 그래서 공연장을 나가며 관객들은 내 사랑의 모양을 뒤돌아보고, 확인하고, 단단하게 다지는 경험을 한다. 아름다운 추억이든, 쓸쓸한 기억이든 ‘춘천 거기’를 보고 난 후에 마음은 춘천 어딘가에서 겨울바람을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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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줄거리> 세 쌍의 연인의 세 가지 색 사랑! 사랑의 지난날과 지금, 그리고 훗날... 유부남 명수와 그의 연인 선영. 선영의 또 다른 연인 지환. 연인 2년차의 영민과 세진, 그리고 이제 막 만남을 시작한 응덕과 주미. 그리고 이들을 두고 희곡을 쓰는 수진. 그녀 작품의 연출자인 병태. 이어서 세 쌍의 연인들의 행로는 독립적으로 진행되면서 인물간의 관계가 서로 엮여 있음을 보여주게 된다. 우리 주변의 인물 관계처럼 가족이거나 친구 혹은 선후배처럼…. 기혼자인 명수와 선영에게 찾아온 사랑은 고통스럽기만 하다. 서로의 선택이 사랑을 시작하게 했지만 주변 사람들에 모르게 주고 있는 상처에 대해 마음으로 짓눌러 오는 미안함은 눈물로 바다를 채워야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스스로에게 내린 형벌이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영민과 세진에게 사랑은 잔혹함이다. 세진의 과거에 집착을 보이는 영민은 자신의 청춘을 질투에 저당 잡힌다. 이미 깨져 있는 그들의 사랑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붙여보려 하지만 그것은 집착이 되고 만다. 수진의 공연에 출연 배우였던 주미를 보고 마음을 뺏긴 응덕은 주미를 소개 받는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엉뚱하고 귀여운 그들은 수줍은 설렘으로 분홍빛이다. 응덕은 주미를 통해 춘천에 있는 자신의 펜션으로 등장인물 모두를 초대한다. 그리고 위태로운 연인들의 감정의 전투가 춘천, 거기에서 시작된다. 한차례의 폭풍 같은 그 밤 이후, 세 쌍의 연인들은 상처를 입고, 단단해지고, 마음을 확인한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모두 수진의 연극을 보기 위해 모이고, 서로 공연장에서 만나게 된다. 그들은 춘천 거기에서 일어난 일들로 너무나 많이 변해 버렸다. 그래도... 그들은 그렇게 사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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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놀땅> 극단 <놀땅>은 서울 대학로에서 5년 이상 활동하던 스탭들과 배우들이 새로운 형태의 연극 창작을 고민하기 위해 2003년 11월 설립한 극단이다. 극단 <놀땅>은 내용면에서 동시대인들의 생활과 성찰을 담은 연극예술을 창작하며, 형식면에서 현실 이면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시각적인 표현과 오감과 신체를 활용하는 표현들을 실험하며, 도전적이며 행복하게 연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