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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17:13:00
조회 : 9812
2008년
시민인문강좌 생활인문학
시민인문강좌 ‘생활 인문학’
■ 목적
성남시의 독특한 도시 환경은 전통 인문학을 사회적 효용과 공공적 가치를 지닌 지식체계로 전환시키는데 있어 최적합의 공간이며, 성남문화재단은 뛰어난 문화인프라의 구비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역민의 생활 속에서 실현하고 있어, 시민들이 인문학의 생활화를 추구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지녔으며, 문화의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인문학 강좌를 시행하게 되었다.
본 인문학 강좌는 다양한 계층이 ‘생활 인문학’ 강의를 함께 수강하면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는 소중한 시간으로 수강생들의 생활 속에 자리 매김하고자 한다.
■ 개요
1) 과정명 : 시민인문강좌 ‘생활 인문학’
2) 기 간
- 1세션 : 2008년 3월 4일 ~ 5월 27일(매주 화요일) / 오후 4시 ~ 7시(자유토론 시간 포함)
- 2세션 : 2008년 6월 ~ 7월
- 3세션 : 2008년 8월 ~ 10월
- 4세션 : 2008년 11월 ~ 12월
3)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
4) 대 상 : 시민 60명(선착순 마감)
5) 수료증 : 1세션 모두 수강시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수료증 수여
6) 수강료 : 전액무료
■ 참가신청
1) 기간 : 2008년 2월 18일 ~ 29일
2) 방법
- 온라인신청 : we@snart.or.kr신청
- 전화 신청 : Tel. 031_783_8125/7 Fax. 031_783_8140
■ 강좌의 취지
무엇보다 부(富)가 중요시 되는 오늘날 성공한 기업들의 성공요인을 살펴보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브랜드의 가치를 중요시 하고 있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또한 경영개념에서 효율적 경영을 위해서는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 또는 사람의 가치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통합하며, 다양한 지식들을 하나로 묶어 통합적 사고를 가능케 하고,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문학의 재발견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 흐름 속에 우리들이 일상에서 만나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생활 인문학’을 2008년 성남아트센터에서 만나보자.
■ 성남인문강좌 1 Session 강의 프로그램 :
우리 생활 속 인문가치-기억, 비판 그리고 아름다움
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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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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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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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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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 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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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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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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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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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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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휴마니타스 선언 : 생활인문학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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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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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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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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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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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의 문화와 문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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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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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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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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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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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의 리듬과 숭고함 : 일상의 존재론적 깊이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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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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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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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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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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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상징과 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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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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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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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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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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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 그림책의 이론과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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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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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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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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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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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성남 : 성남의 역사와 민간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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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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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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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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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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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 현대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예절과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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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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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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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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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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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문화 : 음악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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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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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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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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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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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문화와 광고이미지
(성남시민들의 여가와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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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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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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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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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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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 심미적 이성, 그리고 생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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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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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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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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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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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 해양문화와 인문학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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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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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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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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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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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민주주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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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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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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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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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강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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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론과 강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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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와 커리큐럼은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강의내용 및 강사이력
1) 호모 휴마니타스 선언(Homo Humanitas Manifessto): 생활인문학을 향하여
문화가 삶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문화 시대”의 등장 배경과 함께, 보고 듣고 읽는 것들의 내재적 의미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인문학적 역량의 의의와 가치를 개괄적으로 논의한다.
김문조_미국 The University of Georgia 박사/연구 분야는 사회이론, 문화사회학, 기술사회학, 미래연구/LG 종합기술원 커뮤니카토피아 연구소 소장/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사회문화분과 위원장)/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교수/(현) 한국이론사회학회 및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2)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의 문화와 문화정책
현대 사회에서 문화예술은 미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효용을 지닌 공공재로서 기능하고 있다. 본 강의는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일상을 이해하기 위한 문화와 문화정책을 비교하고, 성남의 문화정책에 대한 재성찰을 시도한다.
김동윤_프랑스 Universite de Provence 박사/(현) 한국기호학회 부회장/(현) 인문학 전문지 [비평] 편집위원/(현) 동아일보 외부서평위원/(현) [책읽기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외부 자문위원
3) 일상성의 리듬과 숭고함 : 일상의 존재론적 깊이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본 강의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삶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인문학적 시각에서 논해보고자 한다. 말하기, 읽기, 음식 만들기, 거주하기, 산책하기, 운전하기 등등. 일상의 작은 실천들 속에 배태되어 있는 의미를 향유하고 해석하는 것을 본 강의의 목표로 삼는다.
김성도_프랑스 Universite de Paris X 박사/옥스퍼드 대학교 미술사학과 및 언어학 연구소 방문교수/(현) 고려대 응용문화연구소 소장/고려대 언어학과 교수 & 영상문화학 협동과정 주임 교수/(현) 세계기호학회 집행 위원/세계 기호학회지 세미오티카 최우수 논문상 수여
4) 생활 속 상징과 기호
우리의 주위에는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수많은 상징과 기호가 숨겨져 있다. 기호학은 인간의 오감(五感), 즉 시각(문자, 그림), 청각(언어, 소리, 음향), 후각(향기), 미각(맛), 촉각(질감, 운동감각)에 숨겨진 세계의 질서를 알아내려는 노력이다. 이처럼 삶 속에 있는 상징과 기호를 알아가는 과정이야말로 문화 시대를 사는 현대시민의 덕목이 될 것이다.
박여성_독일 Westfälische Wilhelms-Uni. Münster 박사/한국번역학회 부회장/한국기호학회 총무이사/제주대 인문대 부학장 역임/독일 뮌스터 대학교 매체학과 초빙교수/(현) 한국기호학회 상임이사
5) 그림책의 이론과 실재
본 특강은 그림책의 이론과 실재에 대한 강의이다. 편집자들, 디자이너들, 독자의 입장에서 그림책이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과정과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정병규_고려대학교 불문학과/민음사 편집부장, 홍성사 주간등/(현) 한국시각디자인협회와 한국영상문화학회 회장, 북디자인 대표, 출판인, 북디자이너/대표작 최인호《해신》 표지
6) 역사 속의 성남 : 성남의 역사와 민간설화
성남지역에서 전개된 한국사의 주요 흐름을 살펴보고, 광주대단지사건과 성남시의 탄생, 분당 신도시 개발, 성남지역의 민간설화 등을 고찰하면서 구 성남과 분당이라는 이중적 도시 이미지를 극복할 성남시의 역사적 문화적 도시정체성 형성방안을 모색한다.
민유기_프랑스 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 박사/파리1대학 19세기 연구소 연구원/(현) 고려대학교 아세아 문제 연구소 연구교수/(현) 문화사학회 운영위원
7) 특강 : 현대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예절과 의례
의례의 형태학적 기초를 탐구하는 라르들리에 교수는 개인 간의 사적인, 사회적인, 공적인 삶을 규정하는 것으로서의 근대적 의례를 분석한다. 본 강의는 우리의 이른바 ‘탈신화 된’, ‘근대’ 세계가 사실상 얼마나 의례와 의식의 효과에 의해 지배되고 조절되고 있는가를 보여줄 것이다.
파스칼 라르들리에 Pascal Lardellier_부르고뉴 대학 정보통신과 교수(Université de Bourgogne de sciences de l’information et de la communication) / 주요 저서, <11 septembre 2001: Que faisiez-vous ce jour-là?> 등
8) 인문학과 문화 : 음악의 경우
본 강의는 ‘서양’에서 살지 않는, 그러나 서양에 빠진 어느 ‘동양’ 젊은이의 문제의식을 다룬다. 이 문제의식은 “나는 서양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한국에서 음악 혹은 구체적으로 록을 듣는다는 것 혹은 록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허 경_프랑스 Univ. Strasbourg II 박사/(현)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 연구원/(현)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윤리위원회/(현)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9) 여가문화와 광고이미지
본 강의는 응용 인문학적 관점에서 여가문화이미지의 다양한 소통적 의미가치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강의는 우리 일상의 여가행태를 광고라는 미디어텍스트에 의하여 어떻게 이미지화되고, 의미화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를 통해 어떻게 성남 시민들의 삶과 일상 속에서 인문학적 지식이 적용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오장근_독일 Westfälische Wilhelms-Uni. Münster 박사/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주안미디어축제집행위원회 집행위원/인천시 남구 컬쳐 팩토리(Culture Factory) 컨설팅 공동연구원/인천컬쳐힐(BTL)건립 기본구상 용역 사업 공동연구원/(현)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연구교수
10) 특강 : 심미적 이성, 그리고 생활 인문학
현대인에게 시각적 체험은 삶의 대부분을 결정짓는다. 일상의 시각적 체험을 통해 현실과 이상향에 대해 인문학적 사유를 전개하면서 심미적 인문학의 의미를 살펴본다.
김우창_서울대학교 영문과,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녹조근정훈장, 제19회 인촌상을 수상/2004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장/고려대 영문과 명예교수/주요저서〈궁핍한 시대의 시인>, 〈한국시의 형이상(形而上)〉등
11) 특강 : 해양문화와 인문학적 상상력
본 강연은 지금으로부터 6천 년 전 경남 울산 울주군 대곡리 중류 반구대 암각화에 각인된 수많은 고래그림을 통해 한국 해양문화의 근간을 살펴보고, 같은 맥락에서 뉴질랜드 마오리족 출신 작가 위티 이히마에라 (Witti Ihimaera)의 《웨일라이더 Whale Rider》에 나타난 고래와 인간의 신비로운 만남의 세계, 해양문화 속의 여성의 위치, 현대 물질문명과의 관계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최영호_고려대 박사 /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연구위원 / <해양과문화> 편집위원 / <현대문학이론학회> 편집위원/ (현) 2012년 여수엑스포 프로젝트 자문위원 / (현) 해사 학술정보관장, 인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12) 문화민주주의를 위하여
본 강의는 현대 사회의 변화 속에서 문화적 다양성, 참여, 공공성을 기본 요소로 하는 문화민주주의에 대한 소개를 그 목적으로 한다. 문화민주주의에 대한 검토를 한국과 서양의 사례와 생활 속의 경험을 통해 시도한다.
심보선_미국 뉴욕 Columbia University 박사/아트센터 나비학술연구실장 역임/(현) 문지문화원 사이 운영위원/(현)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