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3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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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 - 신흥공공예술창작소 1기 입주자 입주보고전
늙어버린 신도시의 영원함
전시기간 : 2017. 12. 5. ~ 20./ 월, 일요일 휴관
전시장소 : 신흥공공예술창작소(성남 수정구 수정로 228번길 12/ 신흥동 3377)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관 람 료 : 무료
오 프 닝 : 2017. 12. 6. 오후 5시
문 의 : 031-783-8124
이생강 기획자는 예술과 삶의 접점을 찾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독립기획자로서, "'도시는 변한다.'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물리적 삶의 방법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 신도시 이데롤로기가 작동하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고찰해보고, 그 의미가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고민해온 기획자이다.
기획자는 이번 입주보고전에서 신도시 프로젝트 3부작 중 01, 02를 전시한다. 이생강은 성남시에서 나고 자랐고 구도심에서 태어나 신도심으로 이주하였다. 분당구가 태어나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살다보니 구도심의 모습이 그리워 '신도시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시작하였다. 똑같이 생긴 사각형 아파트,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사람들, 사람이 걸어 다니지 않는 거리, 그런데도 지금 이 순간 '신도시'라는 이름으로 많은 도시가 사라지고, 공사현장이 되어가고 있다. 기획자 이생강은 이러한 영원히 반복되는 신도시 특징을 시각적으로 연구하고자 했으며, 인문학자, 물리학자, 예술이론가, 사진가, 영화감독, 시각연구 예술가와 함께 지난 2년간 성남시를 돌아다녔고 그 특징을 신흥공공예술창작소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