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9 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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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공공예술창작소 첫 인사 ‘안녕하세요’
태평공공예술창작소 3월 22일 17시 오픈!
지난 1월 25일 개소한 태평공공예술창작소의 첫 프로젝트는 동네사람들과 인사를 건네듯 ‘안녕하세요’로 시작합니다
지난 1월 창작소에 입주한 4명의 입주 작가들이 처음 건네는 인사로 개개인의 작품경향과 앞으로 태평동을 배경으로
우리의 이야기가 어떤 예술적 언어로 펼쳐질지 미리 엿볼수 있습니다.
이번 입주보고는 작가의 작업공간을 볼수 있는 오픈스튜디오와 , 두명의 테마전시, 그리고 공공예술을 주제로 하는 세
미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픈 축하 라이브페인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창작소는 넉넉한 작업공간도, 그럴싸한 전시장도 없지만 작가들은 주민들과 같은 동네에 생활하며, 주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얻은 경험과 관찰로부터 예술적 아이디어를 담으며 공공예술을 실천하고자합니다.
가파른 언덕, 좁은 골목길 사이 반듯하게 줄지어 선 다가구주택이 있는 태평동의 특징적인 풍경 속에 노후화되고
침체되어 있는 공간이 예술적 공간으로 변화되며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활기가 넘치는 태평동을 기대해봅니다.
1. 작가별 작품소개
■ 구나현 작가 : 담_감기걸린 집
담 시리즈의 첫번째 작업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일정 시간동안 빈집에서 기침소리가 나도록 하여 지나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 담장 너머를 기웃거리며 이웃의 이야기를 상상하도록 유도하는 설치작업.
각자의 바쁜 삶속에서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소통할 기회를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한번쯤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 성유진 작가 : Microhistory map_지도그리기
저는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회화 작가입니다. Microhistory map(미시사 지도)은 2018년도 공공예술 창작소를
입주하면서 1년 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개인의 공간인 옥상을 방문하고, 그 옥상의 기록을 드로잉으로
담아냅니다. 1년 동안 진행 할 246채의 옥상 드로잉은 태평동의 현재를 기록한 지도로 완성됩니다.
지도를 제작하는 과정 속에서 이 지역에 사는 분들과 만나고 태평동을 바라보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 허수빈 작가 : 태평동 공공미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반지하 햇빛 들여 놓기
- 과거의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에서 벌어진 공공미술의 형태를 조사하고, 사진자료화 하는 전시로, 태평동 공공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그 미래를 구상해봅니다.
-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응집판과 거울 반사판을 이용, 햇빛을 좁은 건물사이로 유도하여 반지하 어두운 공간에 들여다 놓습니다.
(아이디어 스케치, 유사 활용사례, 1:12사이즈 실험모형제작 전시)
2. 공공예술 세미나
■ 공공예술을 생각하다 : 장소, 공공성, 그리고 예술 / 박성진 작가 진행
‘도시 상상 프로젝트’ 등 장소성에 천착하는 글쓰기를 해온 작가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소통이 가능하고
지역의 역사와 환경, 사람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주민들과 함께 실험적 공공예술을 모색할 수 있는”
입주자로서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 입소하였습니다. 장소성과 더불어 공공예술(Public Art)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된 작가는 이번 입주보고에서 공공예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공공예술을 생각하다 : 장소, 공공성, 그리고 예술>은 태평동에서 앞으로 2년 동안 펼쳐나갈 공공예술의
가능성에 대해 지역, 도시재생, 예술, 문화예술교육에 이르는 다양한 관심사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듣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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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술을 생각하다 : 장소, 공공성, 그리고 예술>
- 일시 : 2018. 03. 23 (금) 오후 3시 ~ 오후 6시
- 장소 : 수정구 보건소 5층 중회의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218, 약도 참조)
- 발표 : <1부> 3시 ~ 4시 30분 김현정(성남환경운동연합), 박동수(도시재생) <2부> 4시 40분 ~ 6시 유희경(위트앤시니컬), 이계원(AL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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