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공공예술창작소 2017년 1기 입주작가
박혜수 Hyesoo Park
박혜수는 시간, 꿈, 애정의 상실, 보통의 기준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온 개념미술 작가이다. 지난 8년간 작가는 '사라지는 것'들에 주목하여 현재를 반추할 수 있는 'What's Missing'과 프로젝트 'Dialogue'에서 '당신이 버린 꿈'(2011), 'Goodbye to love'(2013) 그리고 '보통의 정의'(2013)등 4~5가지의 설문조사를 실시, 평범한 이들의 후회가 섞인 실패담을 수집했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러나 노력한 대가를 성취한다 해도 만족감은 짧아 금세 다음을 걱정한다. 그러나 무언가를 얻었을 때가 아닌, 무언가를 잃었을 때 사람은 더 분명하게 변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성공한 삶의 가치는 결국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비교하면 분명해지는 법이니까. 개인들의 사적인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러한 이야기들은 보다 넓은 사회적, 문화적 심리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게 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6년까지 12회의 개인전을 발표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소마미술관등 국내외 많은 기획전과 8곳의 국내외 레지던시에 참여한바 있다.
World's Best, 스테인레스 스틸, 프로파일, 거울, 조명, 깃발, 500*350*800(h)cm, 2016
Game World's Best, 나무 블록, 트로피 심벌, 모니터, 체스시계, 가변크기, 2016
가변적 평균대, 레이저 수평계, 공간설치, 가변크기, 2016, 소마미술관
Gloomy Monday, 월요일 영국(가디언), 한국(조선일보)신문, 멜로디 박스, 가변크기, 2015, Ode-Reckem(벨기에)
보통의 정의, 통계드로잉, text, 분필, 칠판, 3000*120cm, 2013, 송은 아트스페이스
꿈의 먼지, 분쇄된 설문용지 '당신이 버린꿈'(2008~2011), 금속구조물, 조명, 형광등, 가변크기, 2011
Wish Piece, 설문용지 '당신이 버린꿈'(2008~2017), 전동타자기, 분쇄기, 조명, 가변크기, 2017
City Poem-주머니 속 사정, 런던과 서울, 분당 거리에서 발견한 오브제, 메세지, 가변크기, 2015
City Poem-Following, 런던과 서울, 분당 길러기에서 우연히 만난 앞사람을 따라가면서 촬영한 비디오, 지도, 사진, 모니터, 가변크기, 2015
Goodbye to Love, 2013, 서울대학교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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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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