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구나현은 사람을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얼굴표정, 사소한 일들로 채워지는 하루하루가 작가 작업의 출발점이다. 익살스러운 표정을 하고있는 사람들, 수염이 무성하고 코털이 삐져나오고 벌어진 이빨틈새로 어딘가 모자라 보이고 예쁘지 않은 얼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즐거워 보이고 유쾌함을 준다.
날아갈듯 한 기쁨의 순간도 한 순간이고, 죽을 것만 같은 나락의 순간도 한 순간이다. 순간으로 존재하는 설치작업, 벽화작업들은 어떤 완전한 '불행함' 이라든지 '행복함' 이라는 특정한 상태나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냄으로서 존재하는 우리의 시간들, 삶의 모습들을 긍정적으로 담고자 한다. 그렇게 진행된 것이 2017년 여러 곳을 다니며 진행한 코파기 시리즈이다.
2018년 태평동으로 거점을 옮긴 작가는 평면 작업에서 벗어나 버려져 있던 타이어나, 벽돌 등을 활용한 설치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스토리와 공간, 매체와 재료가 어우러져 좀 더 힘 있고 단단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작업의 확장을 시도 중이다.
hardlife_2013_105x200cm_digital printing
monday_2012_24x25cm_digital printing
먹고사는일_2014_65.1x53.0cm_acrylic on canvas
무제2_2014_53.0x45.5cm_acrylic on canvas
바이러스 투하_2010_100x150cm_puzzle printing
시장에가면_2017_숭의평화시장벽화작업_레지던시프로젝트
제주 애월해안로 폐공장 코파기 벽화작업_1_개인프로젝트
제주 애월해안로 폐공장 코파기 벽화작업_2_개인프로젝트
제주 애월해안로 폐공장 코파기 벽화작업_3_개인프로젝트
코파는 신해철_1_250x400cm_paint_2017
코파는 신해철_2_250x400cm_paint_2017
한입만_2014_65.1x53.0cm_acrylic on canvas
힝_2013_42x59.4cm_acrylic on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