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나
송하나 작가는 “그림 그린다면서요? 화가 가까이서 처음봐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 동네 아줌마 작가다. 2000년 인사동에 위치한 대안공간 풀에서 당시 유행하던 곱창끈을 주제로 콜라주를 이용한 첫 개인전을 시작해 최근 2019년 성수동 레이블 갤러리에서 열린 [부:치다] 개인전까지 현재 12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면 40여회가 넘는 그룹전을 하였다. 2005년에 독일로 건너가 개념 설치 작가인 John Armlder에게 디플롬과 마이스터 슐러 학위를 받았으며, 포장에 대한 예술적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면서 다양한 포장지, 전단지, 잡지 등을 이용한 콜라주 작업을 시도했고, 석수통, 잡초, 전단지, 껍질 등 사소하고 하찮은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작업하고 있다. 독일에서 고기 전단지를 이용한 꽃 콜라주 작업으로 2008. 12- 2009. 2 괴핑엔 쿤스트 할레에서 막스 에른스트와 시그마 폴케, 네오 라욱 등과 함께 'A l’interieur de la vue' Ausstellung in der Ausstellung Max Ernst 초현실주의 그리고 동시대작가 12인 전시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콜라주 작업을 확장해 벽작업으로 2019여수 국제 아트페스티벌을 포함해 총 3번의 벽작업을 했으며 현재 충남에 있는 아미 미술관에 벽작업이 설치 되어있다. 2014년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우수출판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글 그림을 작업한 그림책 주먹바위를 출간하였다. 우리의 현재를 하찮고 사소한 것에서 큰 상징을 찾고자 하는 작업을 시도하고있으며 현재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 입주해서 드로잉을 시작으로 태평성대 太平性對(태평의 성격을 기록하다)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인의 작업과 연결해 공공예술로의 가능성을 실험해보고 있다.
label갤러리-벽전체샷1, 꽃밭, 라벨지(전단지로 만든 꽃작업 이미지), 180x600cm, 2019
채집 Collection_종이에 수채, 콜라주(치킨집전단지)_95×144cm_2011
아는얼굴_종이에 연필, 스티커_68×48cm_2019
d.아는사물_종이에 연필, 스티커_29×20cm_2017~9
주먹바위_글그림 송하나_비움과채움 출판사_2014
주먹바위_글그림 송하나_비움과채움 출판사_2014